북규슈 여행 - 유후인 맛보고 벳부 찍먹 feat. 일본 버스투어

어허이

버스기사 양반 11시 54분 도착이라메

지금이 12시 4분인데. 이제 반 왔네?

어쩔껴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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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1시 30분 유후인 역 도착

예장보다 1시간 30분 넘게 지체되었다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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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그래도 시간이 빡빡한 일정인데

마음에 여유가 없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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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은 기가 막히게 맑고

태양은 겁나게 뜨겁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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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와중에

유후다케산은 멋지네

산세가 예술이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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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르게 구경하고 빠지려 했는데

배가 고프다.

카레 고로케와 당고를 먹었는데도 뭔가..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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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글에서 평점이 높은 식당을 찾아가니

인도 식당이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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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리데이 메뉴 중

젠틀맨 세트 주문

1650엔

양이 많다.

맛도 좋았고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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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데이터가 터지지 않아

식당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이후 일정을 그려보았다.

유후인에서도 시간이 없고 벳부는 진짜 스쳐 지나가야만 할 상황이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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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일정으로

픽

36번 버스

산큐패스를 사용할 수 없는 버스 면 상당히 곤란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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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시 2분 버스를 타기로 하고 #키린코호수 를 보러 움직였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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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식당도 구경하며 천천히 움직였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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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유후인 은 동네 자체가 이쁘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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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인 도로에서 한 블록 들어오니 본격적인 상점가가 나왔다.

나는 멋도 모르고 메인 도로로 이동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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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거리가 많다.

여자들이 참 좋아할 디저트도 많고 그렇지만 나는 배도 부르고 딱히 비싼 디저트가 끌리지는 않는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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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어보고. 싶었던 금상고로케도 배가 불러서 패스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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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저기 보면서 걷다 보니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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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린코호수 상류에 닿았다.

근데

물색이.....

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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맑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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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이 정말 맑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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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카도 찍어보았지만

실패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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틸라피아가

놀고 있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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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논다.

그러다 보니

벳부 가는 버스가

한 시간에 한대다.

지금 달리면 3시 2분

버스를 탈 수도 있을 것 같아

빠르게 무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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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는 길에 플로랄 빌리지 찍먹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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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하게 움직이다가도

유후다케산이 이뻐서 돌아보았다.

바쁜데....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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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차 자차 정류소에서 나가려는 차를 겨우 잡아서 탔다.

세이프

3시 6분가량으로 늦었는데

재수

유후다케산을 넘어가는 길에 공사 중이다.

신호수 아재가 깃발을 바꾸어가면서 차량을 통제하는 것이 인상적이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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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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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뭐

윈도우 배경화면이다.

유후다케산 옆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 참 아름답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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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벳부역 에 도착했다.

오후 4시

내리면서 탑승 시 뽑은 승차표를 반납하면서 #산큐패스 를 보여주니 말 그대로 패스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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벳부역의 유명한 동상

찍먹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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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.....

또 뭐꼬?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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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온천물이 나온다.

찍고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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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갱이 전문점이 건너편에 보인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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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크게 여유롭지 않아 벳부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이타로 넘어가기 위해 찾아보니 12분 후 A71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한다.

이 버스도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있는듯하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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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 정류장이 안 보여 찾다 보니 터미널이 똭!!!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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벳부 지역의 지도를 보기 편하게 표기해두었다.

구간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일본 버스 시스템

버스 요금이 상당히 비싸다.

아니 우리나라가 싼 건가?

다행이도 A71번 버스도 산큐패스 사용이 가능했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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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오이타역 도착

오후 5시 10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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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텔로 호다닥 달려가서

체크인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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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메니티는 맘대로 가져가라고 한다.

일단

첫날 이동은 여기서 끝

하루 종일 이동만 하다 끝난 하루다.

빡세다.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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